교육목표

‘물감 수프’는 영유아 & 유치원, 초등학생 전문 미술 학원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어머니들의 고민도 함께 커져갑니다.
영어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 피아노는 적어도 체르니 40번까지는 쳐야하는 건 아닌지, 학교 공부는 선행학습을 해야하는지 등등….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많은 어머니들이 미술교육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민이시죠?
정말 우리 아이가 미술에 소질이 있는걸까, 미술을 한다고 감성 발달에 도움이 되긴 하는걸까.

저희 ‘물감수프’는 어머니들의 이런 선택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새하얀 스케치북을 일주일에 3번, 4번 한시간 넘게 바라보는 것은 감성 발달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겹죠.
굵고 둔탁하기만한 크레파스만으로는 절대로 섬세한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일주일에 5번의 미술 수업? 화가들도 그렇게는 열심히 안하죠.
문방구 도화지에 수채물감은 종이만 울게 만들죠. 수채화는 와트만지에.
미술대학 실기실에는 칸막이가 없다. 왜 그럴까요?
화가들은 과연 물감을 아껴쓸까요?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는다고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써먹을때가 있나요?
요즘 미대 입시는 석고데생이나 정물수채 같은 방법으로 학생을 뽑지 않습니다. 자신의 개성과 생각을 나타낼 수 있는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지요.
정말 우리 아이들이 모두 화가가 되길 원하셔서 미술학원에 보내시나요?
분명, 미술은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 창의성을 키우는데는 한몫 합니다.
그렇지만 학교 미술수업과 기존의 미술교습은 아이들의 지나친 재료 낭비,  짧은 시간에 완성을 위한 지도, 아이들을 통솔하기 쉬운 방법들만을 생각했습니다.
모두 어른들의 틀에 아이를 가둬 놓으려 했던거죠.
이런 미술 교육은 앞에 말한 아이들의 발달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피카소의 아버지는 아이가 새의 발을 완벅히 그릴때까지 새의 발만 그리게 했답니다. 피카소는 그 이후에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이 키워졌고, 어떤 사물을 보더라도 그대로 그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셀 루트번스타인

‘물감 수프’가 생각하는 미술교육은 인내, 생각, 자신감을 키워줘야 아이들이 비로소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교육의 목표도 그림의 테크닉을 기르는 것,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위해 인내와 고뇌의 시간을 갖는 법

재료를 사용해보고 그 경험적 지식을 이용한 생각의 확장법과 실현 방법에 대한 리빌딩(rebuilding)

긴 시간이라도 작품을 완성하며 얻는 과정과 결과의 희열감과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물감 수프’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료를 제공하여 재료에 대한 경험과 탐험을 주고, 자신이 들고 있는 도구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시간과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넓은 칸막이 없는 스튜디오에서 햇살을 맞으며 우리 꼬마 예술가들과 좋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